2010년 여고 1년 지리산 종주조회수:2078

2010년 8월 24~25일

여고1년 39명과 인솔 6명을 포함한 45명의 인원이 지리산 종주(백무동코스)를 했습니다.
출발 전 부터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복합적인 감정들은 장엄한 지리산의 풍광에 어느덧 도전의식으로 변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등반을 시작하였으며 사고없이 무사히 장터목 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꿀 맛 같은 저녁을 먹고 다음날 새벽 천왕봉 등반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며 새벽 3시에 일어나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깜깜함은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하였으며 무사히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기다릴때는 안개가 자욱해 약간의 불안함을 주었지만 구름 속에 숨어 고개를 내미는 태양은 환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리산 등반 성공은 우리 아이들에게 성취감은 물론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을 멋지게 어떤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을 것입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한 껏 받은 우리 친구들의 힘찬 미래를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리산 등반 준비물에 부족함이 없도록 힘써 주셨던 주방 수녀님과 시설장 수녀님, 그리고 인솔하셨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었던 여고1학년 친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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